프뢰벨테마동화로 나온 루스 번스타인(Ruth Lercher Bornstein)의 [아기고릴라]. 4세에서 7세까지 권하는 그림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루스 번스타인은 미국의 작가이자 아동 및 청소년 책의 삽화를 그렸고 화가라고 한다.
정확한 출생연도는 알 수 없고, 1948년에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이력이 나온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 전 사람으로 추측된다. 이 [아기고릴라(Little Gorilla)]도 1976년에 출간된 그림책으로 그녀의 2번째 그림책이라고.
귀여운 아기 고릴라가 주인공인 이 그림책은 글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주 어린 아이들이 그림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부모가 아이 곁에서 읽어 주면 좋을 그림책.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깔끔하면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그림 때문에 어른인 나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게 만든다.
고릴라 이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기린, 원숭이, 하마, 코끼리, 사자, 앵무새, 뱀이 등장한다.
동물들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모로부터 주변 동물들로부터 사랑받고 자라는 아기 고릴라의 이야기가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