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그램칙은 도리스 렉허가 그리고 썼다. 이 그림책은 1999년 스위스 유아그림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도리스 렉허(Doris Lecher, 1962-)는 스위스 그림책작가이다. [찰리가 꿈꾸던 집(Ein neues Haus für Chalie)]는 중앙출판사에서 2000년에 번역출간되었다.
달팽이 찰리가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달리기를 하다가 찰리는 자신의 집을 잃는다. 꼬마 미카의 신발에 찰리의 집이 부서졌기 때문이다.
찰리가 자신의 집을 얻기 위해서 고슴도치, 개미, 생쥐의 도움을 받아 여러 시도를 해보지만 쉽지 않다.
달팽이가 시도해보는 여러 집들에 대한 작가의 상상이 재미있다. 튜브, 유리병, 콜라캔, 우유곽 등.
심지어 치즈까지.
작가의 그림이 유머가 있고 색상도 화려해서 예쁘다.
결국 찰리의 새집은 찰리의 집을 망가뜨린 소년이 가져다 주고 그 소년과 찰리가 친구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