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피스터(Marcus Pfister, 1960-)는 스위스 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다.
이 그림책이 그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작가의 반열에 올려다 주었다고 한다.
무지개 불고기의 그림이 참 아름답다.
게다가 이 그림책의 그림은 동양의 수묵화기법을 살려서 표현했다고 한다.
이야기는 나름의 메시지가 있다.
그 어떤 물고기보다 아름다운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는 자신의 아름다운 비늘을 홀로 소유하고 다른 어떤 물고기와도 나누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물고기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문어로부터 다른 물고기에게 비늘을 나눠주면 행복하게 될 거라는 조언을 얻는다.
무지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비늘을 하나씩 나눠줘 자신의 은비늘이 딱 하나만 남는다.
비늘은 하나 뿐이지만 마음은 즐겁다.
이 메시지는 내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다른 이들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면 질투의 대상이 되고 결국에서 고립되고 말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주면 타인들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눔이 주는 행복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라서 홀로 소유한 채 행복해지기 어렵다. 그래서 함께 나누는 것이 행복의 길임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메시지도 나쁘지 않고 그림도 아름다워서 독서하는 시간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