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도서관 서가를 거닐다 '가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 때문에 집어든 소설. 한참 가을 경치를 즐기는 때라서 더 제목이 와 닿았나 보다. 잠깐 살펴보니까 일본 판타지 소설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서 주저 없이 대출. 이 소설의 작가는 쓰네카와 고타로. 이 작가는 처음 알게 되었다. 작가의 이력이 너무 화려하다. 주목할 만한 작가다. 이 작가는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에 모두 능한, 내가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가로 보인다. 무엇보다 야마 후타로상에 노미네이터된 소설 [멸망의 정원]은 꼭 읽어 보고 싶다. 이 책에는 총 세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가을의 감옥, 신의 집, 환상은 밤에 자란다. 이 세 편의 소설 중 '가을의 감옥'이 제일 재미있었다. '가을의 감옥'은 같은 날 11월 7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