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샌닥이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린 [괴물들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things are)]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모리스 샌닥(Maurice Sendak, 1928-1912)는 미국의 그림책작가로 1963년 출간한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칼데콧 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작가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준다고 부모들이 이 그림책을 비판하기도 했다고. 나는 공포스럽고 기괴하지만 유머가 있는 그림들이 마음에 들어서 이 그림책이 좋았다. 장난꾸러기 맥스는 장난이 지나쳐서 엄마로부터 야단을 맞고 방에 갇히는 벌을 받는다. 방에 갇혀 있는 동안 맥스는 잠이 든 걸까? 그래서 괴물들이 있는 나라로 떠나 그곳의 왕이 되어 괴물들과 즐겁게 지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