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가 살아났어요]는 쓰레기장이 되기 이전의 섬, 그리고 쓰레기장이 되고 마침내 경기장과 공원으로 탈바꿈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루벌에서 기획한 눈높이창의독서의 시리즈 중 한 권으로 2007년에 출간된 그림책이다. 난지도가 1978년 쓰레기매립장이 되기 전 난초와 지초에서 따온 '난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아름다운 섬이었다고 한다. 난지도는 철새들이 찾는 섬이었고 1970년대에는 사람들이 수수, 땅콩, 채소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던 삶의 터전이었다. 아름다운 갈대숲은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하지만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묻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결정난 다음에는 더는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살 수 없는 곳이 되었고 높이 90미터의 쓰레기산이 둘 생겼다. 쓰레기산은 공기오염, 수질오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