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가이자 문화비평가인 올리비아 랭(Olivia Laing, 1977-)의 [외로운 도시(The lonely city, 2016)]는 어크로스 출판사에서 김병화에 의해 2017년에 번역출간되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시립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놓고 한참동안 읽지 못하다가 뒤늦게 완독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에 관한 책이려니 했는데 읽다보니까 뉴욕이란 도시에서 살아간 예술가의 고립, 고독, 소외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예술가는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m 1882-1967),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 데이비드 워나로위츠(David Wojnarowicz, 1954-1992), 헨리 다거(Henry Darger, 1892-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