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는데, 그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마즈다 아들리는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도시가 주는 불편함, 불안과 두려움도 있지만 도시이기에 행복할 수 있는 점도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2017년에 'Stress and the city'제목 아래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날로그에서 2018년에 번역출간되었다. 정신과 의사인 작가 마즈다 아즐리(1969-)는 어린 시절부터 전세계 대도시를 옮겨다니면서 산 대도시 유목민이랄 수 있다. 그는 대도시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대도시 스트레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들려주는 대도시에서 행복하게 살기에 대한 이야기라면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다. 아니, 흥미롭다. 나는 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