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딕슨 카의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다가 어느새 코넬 울리치의 미스터리 소설로 옮겨갔다. 코넬 울리치 스타일가 40년대 출간한 미스터리 소설은 이전의 탐정중심의 미스터리물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앞서 포스팅한 바 있다. 1940년에 출간한 [검은 옷의 신부] 뿐만 아니라 이번에 읽은 1942년에 출간한 [환상의 여인]도 탐정이 살인방법을 파헤치는 식의 미스터리물은 아니다. [검은 옷의 신부]는 살인범이 주인공이면서 시작부터 살인범이 살인을 하는 과정을 독자들이 따라가도록 만들면서 긴장감을 유발하낟. [환상의 여인]은 [검은 옷의 신부]와는 다르지만 계속해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내가 읽은 [환상의 여인(Phantom lady)]는 작가명을 코넬 울리치(Cornell George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