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필가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 두번째 권. 바다출판사에서 2013년도에 나왔는데, 부제는 '소식의 즐거움'이다. 소식에 대한 관심이 있고 소식을 매번 실패하기도 해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1. 읽다 보니 이 저자는 일본생활의 경험에서 책을 썼기 때문에 마치 동양인은 모두 일본인처럼 생활하는 것으로 잘못된 일반화를 하고 있다. 좀 거슬리는 대목이다. 그냥 일본인이라고 쓰면 될 것을 굳이 동양인이라고 지칭하면서 일본인 특유의 문화를 말하는 것은 오만으로 보인다. 2. 약간 거슬리는 점은 그냥 무시하고 읽으면 읽을 만하다. 개인적으로 이 저자가 채식인이 아니라서 아주 만족스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식에 도전하기 쉽도록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