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 하우스에서 아아들이 읽기 쉽도록 다시 쓴 안데르센 동화 중 한 편인 '완두콩 다섯 알' 그림책. 안데르센 동화는 내 어린 시절을 함께 해 준 동화라서 각별한 애정이 있다. 그래서 어제 교환도서코너에서 이 책이 있었을 때 한 번 살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수채화 그림이 보기 좋았기 때문. 색감도 좋고, 수채화의 흐르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 이야기는 완두콩이 병든 아이가 회복할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는 희망의 이야기다. 완두콩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아이는 병이 나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고 병이 낫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 이야기는 안데르센 동화 가운데 아주 유명한 동화는 아니다. 어릴 때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었을 때 완두콩과 관련한 이야기를 읽었던 것도 같다. 기억이 어렴풋하다. 정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