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가 주인공인 책이라 한 번 보고 싶었던 [애벌레 찰리]. 돔 드루이즈가 쓰고 크리스토퍼 샌토로가 그렸다. 돔 드루이즈(Dom Deluise, 1933-2009)는 어린이책의 작가이기도 하지만 사실 배우나 코미디언으로 더 유명하다. [애벌레 찰리(Charlie the caterpillar)]는 작가로서의 첫 작품으로 1990년에 출간되었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토퍼 샌토로(Christopher Santoro)의 그림이 무척 사랑스럽다. 사실 이 그림책은 이야기보다 그림이 더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애벌레 찰리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아무도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아 외톨이로 지내다가 나비가 된 후에는 예쁘니까 다들 친구가 되겠다고 나선다. 못 생겼다고 뚱뚱하다고 장애가 있다고... 외모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