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닝햄(John Burningham, 1936-2019)이 쓰고 그린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는 무엇보다 그림에 유머가 있고 따뜻하다. 이 작가의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든다. 존 버닝햄은 영국의 그림책 작가다. 그는 1963년 첫 번째 그림책인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Borka: The adventures of a goose with no feathers)]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은 영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서적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존 버닝햄은 두 번 이 상을 받았다.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그림책을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했다. 영국 동부지역의 플럼스터 기러기 부부가 낳은 여섯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