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이사벨 캠포이와 테레사 하웰이 쓰고 라파엘 로페즈가 그린 그림책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이스트 빌리지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다룬다. 이 그림책은 2016년에 'Maybe something beautiful'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에 보물창고에서 번역출간했다. 화가인 라파엘 로페즈와 디자이너인 캔디스 로페즈 부부가 주도해서 마을 사람들과 협력해 회색인 마을을 예술적인 마을로 바꾼 이야기다. 벽, 다용도 함, 공원 의자 그리고 길바닥까지 아름답게 바꿔나갔다. 이 예술마을 운동은 미국 전역으로 캐나다와 호주까지 퍼져나갔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남 통영시 '동피랑' 마을은 마을 사람들이 그린 벽화 덕분에 사라질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