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절규'는 내게 충격적으로 다가온 그림이었다. 그때부터 뭉크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언젠가는 노르웨이를 여행가게 된다면 반드시 뭉크미술관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쿄에 볼일이 있어 들렀을 때 마침 뭉크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주저하지 않고 관람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잘 구성된 전시회라서 만족감이 무척 컸고 뭉크의 수많은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지금 생각해도 흥분이 된다. 아직도 노르웨이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볼 기회를 얻어 만족스럽다. 이 책은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뭉크 서울전시회를 기념헤서 뭉크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책은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