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을 보는 순간, 한 시간 불끄기 운동을 했던 기억 때문에 얼른 손에 쥐었다. 2011년 한솔수북에서 출간한 이래 쇄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로 보인다. 불끄기 운동을 알지 못했던 사람도 이 그림책을 계기로 불끄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으니까. 한 해 하루 한 시간 소등하는 운동이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2007년 3월 31일 저녁 7시 반에 일제히 전기불이 꺼졌다. 그리고 이 운동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이 운동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동참하기에 이른다. 나 역시도 이 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매 년하지는 못했고 언젠가부터는 이 운동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오늘 이 그림책을 보지 않았다면 내내 잊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한 시간 불을 끄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