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감성

[마녀사냥] 잔인해서 소름끼치는 역사적 사건

Livcha 2021. 6. 3. 12:58

르네상스 때 절정에 이른 마녀사냥.

마녀사냥 이야기는 믿기 어려운 끔찍하고 어처구니 없는 역사적 사건이다.

 

저자는 부패한 카톨릭이 이단심문제를 도입하고 마녀사냥을 통합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고 분석한다.

물론 마녀사냥은 로마 카톨릭이 주도했지만 종교개혁후 개신교도 마녀사냥에 동참한다.

당시 잘난 지식인들도 모두 가세했다는 것이 믿기가 어렵다.

성직자, 재판관, 정부관리, 지식인이 합세해서 새로운 마녀의 개념과 이론을 내놓고

거기다 맞춰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목숨을 빼앗았다니,... 

 

종교적 믿음이 얼마나 잔혹하게 인명을 앗아가는지를 여실히 보여줌.

파스칼의 지적은 참으로 옳다.

 

21세기에도 종교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얼마나 잔혹한 일이 저질러지고 있는지!

 

인류의 이런 비극적인 역사는 언제쯤 끝이 날지 궁금하다.

어쩌면 인간의 종말과 더불어서야 끝이 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