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아가 그리고 쓴 그림책 [고양순]은 보림출판사에서 2001년에 출간되었는데, 제2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에 이 그림책을 보면서 제목이 '고양순'인 것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알고 보니까 '고양순'은 작가가 어릴 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이라고 한다. 그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속표지에는 고양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다 .
고양순이 얼마나 생선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그의 특기가 '시치미 떼기'라니... 재밌다.
이 그림책은 그림도 웃기지만 이야기도 정말 웃긴다.
내가 좋아하는 유머넘치는 그림책!
생선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고양순이 어느날 발견한 거대한 생선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이 그림책의 재미난 반전이 거기 있다.
진지한 교훈이 없더라도 웃음을 주는 그림책, 정말 좋다!
마음에 쏙 드는 그림책이다. 게다가 고양이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내 마음에 드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