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자연

앨 고어 [위기의 지구] 지금도 유효한 30년 전의 경고

Livcha 2021. 7. 28. 10:02

친구의 책장에서 발견한 이 책은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Albert Arnold 'Al' Gore Jr., 1948-)가 쓴 [위기의 지구]다. 미국에서는 1992년에 'Earth in the Balance'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994년 도서출판 삶과 꿈에서 이창주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벌써 거의 30여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 전의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2020년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현재형이다.

올 여름 기나긴 장마를 놓고 기후온난화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상황이다. 기후온난화가 야기하는 기후변화는 해가 거듭될수록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록 영향력이 증폭되고 있다. 또  지난 여름 인도양 모리셔스 섬 근해에서 일본선박이 두동강남으로써 야기한 기름유출사고 소식에 얼마나 망연자실했던가. 과연 복구가 되기나 할까? 게다가 최근 일본이 (비록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을 과소평가한 결과로 벌어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여파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역시 원전사고 가능성에 대해 무관심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코로나 시대에 생존에 발버둥치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마구 양산해 지구환경 오염을 가속화시켜 현재, 미래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이 지구환경에 가한 폭력적 행위들은 고스란히 우리 자신에게, 지구 생명체에게 돌아온다. 그동안 [위기의 지구]의 경고에 다들 귀를 열지 않았던 것 같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지구환경은 날로 나빠져만 가고 있으니까. 한탄스럽다. 지금이라도 지구 위기에 대해 눈과 귀를 열어야 하리라.

 

저자 앨 고어는 1992년 11월 빌 클린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되었고 1996년에 재선되어 8년간 미국 부통령직을 수행했다. 2000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했다. 앨 고어는 무엇보다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트>

 

서문>

산업국가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구속력 있는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미국측 고집 때문에 일어난 결과로서, 비통하게도 세계의 개도국들은 그들의 영토내에서 위험에 처한 우림과 연약한 생태계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약을 교섭하려는 의욕을 잃어버렸다. 

->미국은 세계 평화나 지구환경에 대해 책임감 있는 리더쉽 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만 관심이 있는 지극히 이기주의 국가일 뿐이다.  

 

서장 결의의 여로>

문명의 체계가 과거보다 더욱 정교하게 발전되고 놀랍도록 복잡하게 되면서 인간은 대지에 뿌리박은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의미에선 문명 그 자체도 자연에서 출발했다. 문명이란 우리가 자연을 모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만하게 제멋대로 디자인하고, 끊임없이 가공하고, 컨트록하고, 제품화한 하나의 결과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너무나 크다고 생각한다. 문명을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얼마남지 않았던 자연과의 연대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우리 모두가 자신에게 물어보자. 과연 우리들 인류는 대지로부터 떨어져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매우 강한 존재인가?

(...) 인류도 문명도 지구를 구성하는 일부분이며, 지구 전체를 본다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다시 보는 것이 된다. 인류는 바람이나 조수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자연의 힘이며 자연의 일부이다. 인류가 지구의 자연환경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지구전체의 균형을 파괴할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 지금 우리는 위기를 느끼고 있다. 눈앞의 세계와 미래의 연계를 잃고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낡은 사고방식에 얽매여 있어, 우리는 딜레마를 뿌리칠 용기도 없이 꼼짝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명을 떼어놓고, 또 자연을 떼어놓고 인간을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은 문명과 자연의 산물이랄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인간은 자연과의 관계, 문명의 방향을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자연이 인간을 얼마나 견뎌줄 것인가? 지금 이대로의 문명을 밀고 나갔을 때 언제까지 인간이 생존할 수 있을까?

 

과거 50년 이상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프레온가스 기타 수천 종류의 화합물은 분류와 같이 재빨리 실험실이나 화학공장에서 만들어졌다. 그들 모두가 우리의 생활을 향상시킬 것처럼 여겨졌고, 실제로 그 중 수백가지는 훌륭한 것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독물이 유산으로 남아 있다. 장차 수세대 동안 우리는 그것들을 참아내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과도한 화학물질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가습기 살균제만이 문제가 아니다. 최근 과도하게 사용되는 손소독제, 그리고 손소독제를 분사할 때의 호흡기에 미치는 위험만 생각해보더라도 그렇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화학물질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만일 지구온난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온 세계가 석탄, 석유의 대체연료를 찾기 시작하면 원자력 이용이 강력하게 추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이 문제를 정치문제화하는 데 과민한 반응을 보인 사람도 있었다.

->원자력 발전을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안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오류에 대해 인정해야 할 것이다.

 

제 1장 사막에 버려진 선단>

지구온난화 현상은 다른 지역보다도 특히 양극지대에서 현저하다고 한다. 기온상승으로 얼음의 두께는 엷어지고 양극지방이 세계의 기후시스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때 얼음이 엷어지는 현상이 초래할 결과는 중대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얼음이 녹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속이 탄다. 생존의 위협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백곰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백곰만이 문제가 아니다. 극지방의 기온상승은 바로 곧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잔혹한 기후변화의 예고이기 때문이다. 

 

제2장 미래에 드리워진 그늘>

지구환경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위협 그자체보다도 그 위협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다. 환경위기가 극히 심각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환경위기에 대한 인식 부재는 여전하다. 뿐만 아니라 위기인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위기를 타파해갈 일상적 삶을 꾸리는 데는 무관심하다. 나의 집, 나의 옷, 나의 먹을거리, 나의 이동수단을 되돌아보고 변화시킴이 없이 어떻게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나는 일단 개인적 실천으로서 자가용에 의존하지 않기를 선택했다. 그렇다고 내 일상이 지구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데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볼 수는 없다. 적어도 고민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려 노력할 뿐이다.

 

이제 우리는 인류와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이와 비슷한 것(시야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지구의 위기는 너무 거대한 문제라서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그 위기에 대한 인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상상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우리가 지구 전체 중 어느 한쪽의 생태학적 균형을 깨뜨리면 그와 관련된 다른 쪽도 깨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행위가, 우리가 보기에, 환경의 부분에 아무런 해가 없을 것 같이 처음에는 보이지만 생태계의 다른 부분에 어떠한 결과를 미칠지 그 영향을 정확히 모른다. 왜냐하면 모든 생태계의 각 부분은 상호의존하는 미묘한 균형 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구든 우리 몸이든 균형을 깨뜨리는 순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균형파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손쉽게 추론해볼 수 있다. 무엇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파괴될지는 미리 알 수 없다고 할지라도.

 

고사목이 대량으로 늘어나면 흰개미가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흰개미는 엄청난 양의 메탄을 방출한다. 이와 같이 삼림 파괴는 지그운난화 경향을 다방면에서 부채질한다. 그러나 삼림을 파괴할 때는 별로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제3장 기후와 문명의 역사>

놀랍게도 화산 분화로 인한 조그마한 기후 변동이 어쩌면 그대의 싹이 된 사건 곧 프랑스 혁명에 주요역할을 했는지도 모른다.

->프랑스 혁명 전 6년 동안 흉작이었는데, 이 흉작의 원인이 서늘한 기후였고 이 기후의 원인이 일본 화산폭발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참으로 흥미로왔다.

 

해충, 세균, 바이러스가 기후변화와 함께 활발히 돌아다녀 질병이 만연됨으로써 수억인구는 공포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마치 전염병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을 예언하는 듯하다.

 

제4장 석가모니의 숨>

오존층이 엷어질수록 더 많은 자외선 조사가 지구표면과 지구표면에 사는 모든 생물에 타격을 준다. 많은 생물은 자외선의 증대에 약하다. 식물은 보통 대기속의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에 의해서 제거한다. 그러나 과학적인 증거는, 식물은 증가한 자외선 조사에 노출되면 그 증가한 양만큼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대기 속의 이산화탄소의 양이 올라간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내가 처음으로 달리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로저 레벨(Roger Revelle)한테서, 빙하기라고 하는 지구 기후 시스템의 대변동이 불과 몇 도의 평균 지구기온의 강하로 생겨났다는 것을 배운 다음이었다.

 

지구는 삼림과 바다라는 두 개의 폐가 있다고 한다. 양자 모두 지금 심각한 손상을 입고 지구의 호흡능력도 몹시 저하되어 있다. 

 

제5장 우물물이 마르면>

과학자들은 바다의 온난화는 보통의 태풍을 더 사납게 한다고 말한다. 바다표층의 깊이와 온기가 태풍의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오직 하나의 요인이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육지로 더 강한, 더 빈번한 폭풍우는 해수면의 상승에 따른 피해를 더욱 크게 한다. 바닷물이 해안에서 내륙 깊숙이 침입하는 것은 폭폭우의 파도가 밀어닥칠 때이기 때문이다. 

 

제6장 엷어진 지구의 피부>

현재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 때문에 지구에서 가장 커진 사하라 사막은 유럽,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까지 진출하고 있다(유럽 사람들은 유럽을 사하라의 북쪽 가장자리로 보지 않지만 위성 사진은 그렇게 나타난다.). 

 

제7장 씨가 말라간다>

세계의 식량작물은 모두 합해서 약 1백 30종의 식물에서 나온다. 그 대부분은 석기시대에 처음으로 재배된 것이다.

130종이라니! 생각보다 너무 적다.

 

종의 유전적 다양성 상실을 유전침식이라고 한다. 현재 놀라운 양의 중요 식용작물이 높은 비율로 유전침식을 당하고 있다. 유엔의 '식물유전자원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열거한 가장 위기에 놓인 품목은 사과, 아보카도, 보리, 배추, 카사바, 이집트콩, 코코아, 코코넛, 커피, 가지, 렌즈콩, 옥수수, 망고, 캔털루프 멜론, 오크라, 양파, 배, 후추, 무, 벼, 사탕수수, 대두, 시금치, 호박, 사탕무, 고구마, 토마토, 밀, 참마이다.

->당장 눈에 띠는 식물이 사과, 벼, 대두, 양파다. 내가 즐겨 먹는 것이라서 그런가 보다. 언젠가 밥도, 사과도, 두부도, 양파도 먹기 어려운 날이 올 수도 있다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해진다.

 

우리는 지금 [침묵의 봄]이 출판되던 당시보다도 1만 3천배나 많은 살충제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는? 상상하기도 싫다.

 

제8장 쓰레기장>

이제는 쓰레기를 걱정 없이 버릴 방법이 없어졌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가 자연자원을 유용한 것으로 바꾸었을 때 우리는 쓰레기를 두 번 만들고 있다. 한번은 생산과정의 일부로서 쓰레기를 만들고 두번째는 그 제품이 싫증나서 버릴 때이다. 

->그래서 요즘은 가진 것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될수록이면 재사용, 재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무튼 유기폐기물은 대개 궁극적으로 분해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대량의 메탄가스를 발생하고, 적절한 통풍과 조치가 없으면 쓰레기장은 지하 화재나 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기 속에 메탄의 양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메탄의 증가는 위험한 온실효과의 요인이기 때문이다.

 

어느 의미에서 자연의 시스템에서는 쓰레기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한 생물종의 쓰레기는 곧 다른 생물종에게 필요한 원자재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의 경우에는, 인구 증가의 규모와 속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 등이 다른 생물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양과 유독성이 크기 때문에 쓰레기를 흡수하고 또 재활용하는 자연 환경의 능력 범위를 훨씬 넘고 있다. 그 결과, 사람은 다른 생물종이 인간을 위해서 정화해주는 힘에 의지할 수 없고 우리의 쓰레기를 재생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시지프스의 고역이 되었다. 아직은 늦지 않다. 우리는 당장 쓰레기 양을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일회용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는 요즘, 쓰레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제 10장 생태경제학: 진실이냐 결과냐?>

한 나라 경제행위의 가장 기본적인 측정치인 국민총생산(GNP)을 생각해보자. GNP를 계산하는데 자연자원을 다 써버려도 감가상각하지 않는다. 

->자연을 훼손할수록 GNP가 커진다는 아이러니. 

 

GNP의 정의와 그밖의 경제적 업적에 대한 기본적인 잣대는 20년마다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회의에서 개정된다. 

 

우리가 공해를 만들수록 우리는 국가의 총생산에 더 공헌하게 된다. 하나의 예를 들면 엑슨 발데즈호가 프린즈 윌리엄 해협에서 원유를 유출하고 그것을 제거한 작업은 실제로 미국의 GNP를 증대시켰다. 

 

고전경제학은 또한 소비에 따르는 비용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것을 소비할 때마다 쓰레기가 생기지만 이 사실을 고전경제학자들은 편리하게 잊는다. 

 

"명백하다는 대부분의 경제성장은 실은 자연자본의 감소를 계산하지 않은 환상일지 모른다."(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수학자 콜린 클라크의 말)

 

제13장 본질적인 환경주의>

자연과 동떨어진 종교는 없다.

 

제14장 새로운 공동목표>

소비라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는 개인을 '욕망의 덩어리'로 만들어, 인간은 지구로부터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게 되었다. 우리의 진짜 적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인간과 물질세계의 소외된 관계에 대한 파멸적인 사고 방식인 것이다.

->소비에 대한 고민은 중요하다.

 

제15장 지구환경과 마셜플랜>

원자력에의 의존율은 앞으로 전세계에서 낮은 대로나마 계속될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가장 좋은 수단이 원자력이라고 하는 말은 옳다. 

->2020년을 사는 우리는 앨 고어처럼 원자력 의존을 당연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좋은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대안에너지를 구상하고 원전탈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현재와 같은(산을 마구 훼손하는 방식의) 어리석은 태양광발전은 아니어야겠다.

 

우선 맨 처음 착수해야 하고 가장 빨리 확실한 효과가 기대될 수 있는 것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환경파괴에 이어지는 경제활동을 증폭시킬 공공적인 활동을 재검토하는 일이다.

 

결론 미래를 버리지 말라>

지구환경의 악화라는 커다란 문제를 생각하고 있으면, 스스로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처절하게 얻어맞은 기분이 된다.

->일단 개개인이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이라도 해나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