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백귀야행]6권, 연못 속 요괴, 부를 안겨주는 오자키 여우, 인간의 몸을 원하는 인형

Livcha 2021. 8. 16. 16:35

백귀야행 읽기는 현재 진행형. 15권을 읽고 있다. 

지금도 자기전 백귀야행을 읽으며 잠들고 있다. 

이제 더위가 조금씩 걷히고 있기에 백귀야행을 던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그런데 포스팅은 6권째. 

이번 권에서 제일 재미난 이야기는 제 19화 푸른 비늘이었다. 

'제19화 푸른 비늘' 중

재수생이 된 이이지마 리쓰. 학원 등록 후 한번도 출석하지 않은 이이지마 리쓰. 

외사촌 츠카사가 리쓰의 가정교사가 되고... 츠카사를 좋아하는 요괴새들은 츠카사에게 술안주를 대접하기 위해 물고리를 잡으러 떠나는데...요괴새가 잡은 물고기는 알고 보니 반짝이는 비늘? 그 비늘을 삼키면 목이 마르고 연못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한편 그 연못에 사는 아가씨와 요괴새 오구로가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 

이 아가씨의 정체는 무엇?

'제29화 고리의 안' 중

리쓰 어머니는 다도교실을 열고 있다. 이 다도교실을 다니는 오자키 집안의 아가씨. 그 아가씨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는 오자키 제과에 리쓰를 시켜서 거액의 돈을 건넨다. 부자로 보이는 이 할아버지는 알고 보니 그 아가씨의 아버지가 아니라 남편. 이 둘은 무슨 관계일까?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항상 애지중지하는 고리, 즉 키버들로 만든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 

할아버지의 부는 어디서 생겨난 걸까? 

이 이야기는 오자키 여우와 관련한 이야기다. 

 

'제30화 인형공양' 중

낡은 인형이 등장하면 으스스해진다.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 

게다가 목매단 인형이라니...!

오래된 물건에 혼이 들어간다는 상상. 윽... 좀 무섭다. 

긴 세월동안 사용하지 않은 낡은 인형들이 사람의 몸을 원한다? 

게다가 살인사건과 요괴의 개입까지!!! 

여름밤에 읽기에는 좀 서늘한 이야기.

'제31화 귀신의 거처' 중

리쓰의 할아버지 어린 시절의 이야기. 

리쓰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고 난 후 숙부 손에 거둬진다. 

숙부의 아들 타케시는 리쓰의 조언을 무시하고 요괴의 유혹에 빠져 옛무덤에 가서 사랑이 이뤄지길 바라는 소원을 비는데...

그 결과는 예상치못하게 흘러가고...

이 요괴는 전 권에서 등장하던 바로 리쓰 할아버지 친구라고 주장하는 그 요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