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레 요코 책 읽기 8번째. 이번에는 무레 요코가 60대 초반인 2018년에 일본에서 출간한 에세이집 [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다에서 2020년에 번역출간되었다. 짧은 글들이 의식주, 건강과 일, 돈, 그리고 인간관계 및 죽음준비에 대한 이야기들이 쓰여 있다. 이번 에세이는 다른 에세이에 비해서 더 흥미로왔다. 60대 초반 싱글 여성이 고양이를 데리고 사는 일상의 모습이 솔직하고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무레 요코의 소설과 에세이집이 놀랄 정도로 많다. 특히 소설 [연꽃빌라 이야기] 시리지가 최근까지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모두 9권. 우리나라에서는 1,2권 밖에 번역출간되지 않은 모양이다. 좀더 읽어보고 싶은데 아쉽다. 심플하게 삽니다. 집>8. 절대 사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