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좋은 점은 도서관을 거닐다가 눈에 띠는 책을 꺼낼 수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내가 발견한 책은 무레 요코의 [나이듦과 수납].내 경우, 계속해서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데 쉽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래서 이 저자의 경험이 궁금했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7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문학동네에서 2020년에 번역출간했다. 벌써 제법 오래된 책이네. '무레 요코'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는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내가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읽은 적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작가가 바로 영화 [카코메 식당]의 원저자이다. 이 작가의 책이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이 번역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책도 올여름 더위를 식힐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