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2015)]는 물건이 아니라 삶을 선택했다는 10명의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한 얇은 책. 모두 일본사람들인데, 주부부터 회사원, 만화가 등 다양한 남녀가 등장한다. 다들 미니멀 라이프를 선택한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연애가 끝나면서 전애인과 관련된 물건들을 처분하다가, 이혼하면서, 대지진을 경험하고, 원래 치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잦은 이사를 하다보니, 자유로와지기 위해... 이유가 어찌 되었건,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 그리고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만 남겨두고 물건을 없애나가다보니 어느덧 미니멀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람들. 이들은 물건을 최소한으로 가짐으로써 삶이 더 윤택해졌다고 한다.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으로도 불편은 없고 자유시간은 늘어나고 창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