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뱅상이 쓰고 그린 그림책, [곰인형의 행복]은 보림출판사에서 1996년에 번역출간했다. 이 그림책은 내가 다른 그림책을 놓고 도서관에서 교환해온 그림책이다. 가브리엘 벵상(Gabrielle Vincent, 1928-2000)은 벨기에 그림책 작가인데, 가브리엘 벵상은 필명이고 원래 이름은 모니크 마르텡(Monique Martin)이다. 조부모님의 이름인 가브리엘과 벵상을 따서 필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뛰어난 뎃생, 탁월한 감수성, 진진한 메시지로 유명한 작가라고 그림책 작가소개에 써 있다. 1980년대에 그림책작가로 활동하기 전까지는 수채화가로 활동했다고 한다. 이 작가가 그림책작가로 시작한 때가 50대 중반이었으니까, 인생의 진지한 메시지를 그림책에 닮을 수 있었나 보다. 아이들이 한때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