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에 폐암 말기 진단을 말고 38세에 사망하기까지 젊은 레지던트 의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죽기 전에 글로 남겼다. 1부 '나는 아주 건강하게 시작했다'를 읽고 솔직히 실망했다. 하지만 2부 '죽음이 올 때까지 멈추지 말라'를 읽고 1부조차 이해할 수 있었다. 그가 왜 1부를 써야 했는지... 이 책은 어린 딸 케이티에서 바쳐졌는데 아마도 그 모든 이야기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을 것이다. 1부, 즉 그의 어린 시절부터 폐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될 딸에게 아버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쓴 것이 분명하다. 내가 관심을 가진 부분은 2부. 그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에 대한 성실하고 진지한 이야기. 생명체로서 죽기 전까지 삶에 최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