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교환도서 코너에서 바꿔온 이 그림책 [아툭]은 보물창고에서 2006년에 출간한 것이다. 지금은 한마당에서 이 책을 출간하고 있어 그림책 표지도 바뀌었다. 보물창고는 아동 청소년 문학 전문출판사인 푸른책들의 임프린트(하위 브랜드)인데, 아마도 [아툭]을 2004년 번역출간한 후 절판되자 더는 책을 찍지 않기로 한 모양이다. 나는 한마당에서 펴낸 [아툭]의 표지보다 보물창고의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아툭]은 미샤 다미얀이 쓰고 요쳅 빌콘이 그렸다. 1990년 스위스에서 출간되었다. 미샤 다미안(Mischa Damjan, 1914-1998)은 예전에 유고슬라비아였던 마케도니아의 스코페 출신으로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자랐다. 파리에 가서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1945년 독일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