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크라카우어는 논픽션의 대가로 불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가 출판한 [야생 속으로]는 알래스카에서 16주를 자급자족하면서 보낸 청년 크리스 맥캔들리스가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을 놓고 크리스 맥캔들리스가 죽기 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그 사람들에게 맥캔들리스가 보낸 편지나 엽서, 그리고 가족들이 전해 준 맥캔들리스의 어린시절을 재구성해 보고, 작가가 맥캔들리스가 시신으로 발견된 장소를 둘러보면서 그의 사인이 무엇이었을지 추리해보는 과정을 담았다. 존 맥캔들리스라는 청년은 소로우와 존 뮤어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잭 런던의 책 읽기를 좋아했다 . 그는 분명 이상주의자이고 원시적 자급자족 삶을 동경했으면 자본주의적 삶을 경멸했다. 열정이 넘쳤고, 성실했으며, 하지만 경솔했다. 모험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