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표지의 호랑이 그림이 재미나서 교환도서코너에서 집어온 그림책. 우리 옛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의 그림작가인 김홍모의 그림은 기본적으로 만화체 그림이다. 마치 만화책을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얼굴생김새가 다양한 것이 재미있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읽으며, 호랑이가 옛날에는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는 것, 그 두려운 호랑이를 잡기 위해 만든 군대인 '착호군'과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는 전문 호랑이 사냥꾼이 있었다는 것, 호랑이 사냥은 겨울에 이루어진다는 것, 잡힌 호랑이는 약재로 쓴다는 것, 호랑이에게 죽임당한 사람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굿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책 뒷부분에서는 호랑이와 관련한 자잘한 정보를 정리해 두어서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