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이야기]의 표지는 강렬하다. 중간에 노란 별이 파져서 입체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노란 별이 다윗의 별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내용을 염두에 둔다면 삼각형을 둘로 겹친 별, 다윗의 별이여야 하지 않을까? 이 그림책은 루스 반더(Ruth Vander Zee, 1944-)가 쓰고 로베르토 이노센티(가 그린 그림책이다. 로베르토 이노센티는 [백장미]의 그림을 그렸던 작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Roberto Innocenti를 로베르토 이노센티, 로베르토 인노첸티라고 표기하면서 이 작가의 이름 발음을 통일시키지 않아 혼란이 있어 보인다. Roberto Innocenti(1940-)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로마에서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로, 피렌체에서는 영화나 연극 포스터를 그리거나 책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