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우리나라 그림 작가의 그림도 무척 멋지다는 알게 되었다. 노성빈 작가, 권문희 작가를 발견했고 이번에는 조예정 작가를 알게 되서 기쁘다. 비룡소에서 2011년에 출간한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6권인 는 조예정 작가의 그림이 우리 스타일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체임을 보여준다. 조예정은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중이라고 한다. 2004년 일본 노마 국제그림책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청개구리 큰눈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 속에는 예전의 단오절 풍경을 담았다. 창포와 수련, 청개구리, 물고기, 연못의 그림이 유머가 있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고 사랑스럽다. 현대화된 민화그림처럼 보인다. 그네를 타는 여인들과 여인의 댕기에 매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