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다크매터 시리즈]를 보고 재미있었다면서 내게 그 드라마의 원작소설인 [30일의 밤]을 소개했다. 소설은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판타지소설인데, 사실상 주제는 가족애라고나 할까.이 소설은 2016년에 'Dark matter(암흑물질)'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푸른숲에서 '30일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도대체 왜 '30일의 밤'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제목을 '암흑물질'이라고 하면 책이 잘 안 팔릴 것이라고 생각한 듯.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라고 한다. 이 소설은 이미 [다크매터]라는 제목 아래 드라마화되었다. 제이슨이란 주인공은 아내 다니엘라, 10대 청소년인 아들 찰리와 함께 단란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