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림책 2

[Capi] 신문을 좋아하는 꿈꾸는 강아지

강아지 Capi가 주인공인 작은 그림책. 그림이 귀여워서 구입한 그림책. 그런데 그림만이 아니라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이 그림책은 Eric Battut(1961-)가 쓰고 그렸다. 에릭 바튀는 20살에 교사가 되었고 아동도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아동 부문 공쿠르상(Prix Goncourt Jeunesse)과 옥토곤 상(Prix Octogone)을 받은 바 있다. 참고로 공쿠르상은 1892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이다. 옥토곤 상은 1988년 아동 문학연국 국제센터에서 만든 상으로 만 13세까지의 아동도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진다. [Capi]는 2003년 Bilboquet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출판사는 94년에 설립된 프랑스 최초 아동도서 전문 출판..

그림책 2022.07.22

[MêmePasPeur] 할머니의 다가올 죽음을 바라보는 소녀의 시선

오래 전 이웃으로부터 선물받은 그림책 [Mêmepaspeur] 는 클로딘 갈레아(Claudine Galea)가 쓰고 마르조리 푸르쉐트(Marjorie Pourchet)가 그린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2005년 Rouergue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클로딘 갈레아(1960-)는 프랑스인으로 성인, 청소년, 아동을 위한 문학작품을 쓰는 사람이다. 그림책 제목 'mêmepaspeur'는 두렵기조차 않다'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소녀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소녀'MêmePasPeur'와 할머니'TouteVielle'와 돌아가신 할아버지 'ToutVieux', 그리고 회색고양이'MinouGris'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름은 모두 '아주 늙었다'를 뜻하고 고양이 이름은 말 그대로 '회색..

늙음과 죽음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