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버스를 타다]는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에 기초해서 이야기를 지었다면, [일어나요, 로자]는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차별 반대운동을 촉발시킨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니키 지오바니가 글을 쓰고 브라이언 콜리어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되었는데, 웅진 주니어에서 2006년에 번역 출간했다. 브라이언 콜리어의 그림은 이 이야기에 무척 잘 어울리고 개성이 넘치고 멋지다. [사라, 버스를 타다]를 포스팅할 때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다시 간략히 정리해보기로 하자. 1955년 12월 1일에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살던 흑인 여성인 로자 파크스튼 퇴근 길에 버스를 탔다. 당시에는 버스 앞쪽은 백인이, 뒤쪽은 흑인이 앉도록 되어 있었다. 로자는 자신의 권리가 있는 자리에 앉았지만 백인 좌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