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네 도서관이 재건축을 위해 휴관에 들어갔다. 그래서 당분간 교환도서코너를 이용하기는 힘들게 되었다. 아쉽다. [롱롱의 새해맞이]는 교환도서코너에서 마지막으로 교환해온 그림책이다. 그림을 보고서는 중국 그림책인가? 했지만 글을 쓴 사람이 캐서린 가워(Catherine Gower)라는 이름을 보건대 중국사람은 아닌 듯한데… 이 그림책은 2005년에 영국에서 출판된 것이라고 한다. 책의 원제를 보면 ‘Long Long’s New year(롱롱의 새해)’다. 소제목이 중국의 새해 이야기였다. 이 그림을 그린 작가 하지홍이 중국출신으로 베이징에서 전통중국화를 전공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림이 중국적으로 여겨졌었나 보다. 그림이 멋지다. 이야기를 살펴보면, 롱롱은 할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이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