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미야베 미유키 소설 번역된 것이 없나?하고 살펴보다가 발견한 [처음처럼]. 이 소설책의 특이한 점은 요아소비 소설집이라는 것이다. 요아소비는 2019년에 창단한 일본 음악프로젝트 유닛으로 Ayase와 Ikura 2인조 그룹이다. 전자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후자는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소설을 음악으로 만드는 그룹임을 표방했다고. 요아소비는 '밤놀이'를 뜻한다. 이 책은 미야베 미유키가 참여한 단편소설 묶음집으로 미야베 미유키 이외에 다른 세 작가, 시마모토 리오, 츠지무라 미즈키, 모리 에토의 단편소설도 실려 있다. 이 네 작가 모두 나오키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다. 나오키(산주고)상은 1935년에 창설된 대중문학상으로 대중문학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한다. 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