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자 편지]는 텀블벅 펀딩으로 세상에 나온 책이다. 2022년 니은기역에서 출간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갸우뚱했다. '벗자편지'가 무슨 뜻이지?하고. '자급하는 삶을 어렵게 하는 허물을 벗어던지자'라고 되어 있는 부제를 보면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저자는 모두 8명. 김혜련, 칩코, 똥폼, 문홍현경, 풀, 상이, 아랑, 김정희. 이들은 기후위기 앞에서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용기 있게 자급의 길로 나선 여성들이다. 20대부터 5,60대까지 아우르는 여성들,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그리고 독자에게 충분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좀더 지구에 부담이 덜 되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 충동한다. 고민과 더불어 한걸음 나가보라고 한다. 개개인이 다르듯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