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의 소재가 정신질환이고 게다가 정신질환자인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담겼다는 점에서 좀 충격적이었다. [아빠의 날개]는 스테판 보넨(Stefan Boonen, 1966-)이 쓰고 삽화는 그레트 보스샤에르트(Greet Bosschaert, 1964-)가 그렸다. 그림보다는 글이 더 많은, 이야기가 중요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삽화가 이야기에 잘 어울려 이야기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스테판 보넨은 벨기에 플라망어 그림책 작가인데 1999이후 전업작가로 일하고 있고 그레트 보스샤에르트는 벨기에 일러스트레이터이고 그림책의 그림작업을 해왔다. 플라망어는 벨기에 북부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네덜란드어 방언으로 간주된다. 그래서인지 이 동화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01년에 출간되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