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 2

[30일의 밤] '다크매터 시리즈'의 원작인 평행세계 소재의 판타지 소설

동생이 [다크매터 시리즈]를 보고 재미있었다면서 내게 그 드라마의 원작소설인 [30일의 밤]을 소개했다. 소설은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판타지소설인데, 사실상 주제는 가족애라고나 할까.이 소설은 2016년에 'Dark matter(암흑물질)'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푸른숲에서 '30일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도대체 왜 '30일의 밤'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제목을 '암흑물질'이라고 하면 책이 잘 안 팔릴 것이라고 생각한 듯.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라고 한다. 이 소설은 이미 [다크매터]라는 제목 아래 드라마화되었다.  제이슨이란 주인공은 아내 다니엘라, 10대 청소년인 아들 찰리와 함께 단란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산..

상상력 2024.07.21

쓰네카와 고타로 [천둥의 계절] 온과 하계 두 세계 사이의 도주와 추격

[천둥의 계절]은 쓰네카와 고타로(1973-)의 소설책으로는 세 번째로 읽은 책이다. 앞서 그의 소설 [가을의 감옥] [멸망의 정원(2018)]을 소개했었다. [천둥의 계절]은 일본에서 2006년에 출간되었는데, 이후 개정되었고 2021년에 고요한 숨에서 번역출간된 것은 개정판이다. [천둥의 계절]은 쓰네타와 고타로의 첫 작품인 [야시]에 실린 '바람의 도시'의 확장판이라고 한다. [야시]가 궁금해져 상호대차 신청을 해두었다. 차례를 보면 이 소설의 주인공인 겐야, 그리고 그의 누나인 아카네, 겐야를 온의 세계로부터 도망치게 만든 살인자 나기히사, 겐야와 아카네가 힘을 합쳐 물리친 끝없이 환생하는 악당 도바 무네키가 주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이야기는 천둥의 계절에서 시작된다. 천둥의 계절은 겨울과 봄..

상상력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