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수납 인테리어]는 작은 공간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21평 이하의 공간, 즉 11평부터 21평까지의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으로 집안을 소개하고,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고 수납하는지 세세한 부분들의 사진을 다시 찍어서 알려준다.
아무래도 사는 공간이 좁으면 물건을 많이 가질 수 없다.
많이 가질 수 없다면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
물건을 구매하기에 앞서 그 물건을 수납하고 정리해둘 공간이 있는지부터 생각보라 충고한다.
물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제자리를 잡아두어 정리해야 함은 물론.
제대로 정리가 되려면 일부(불필요한 물건)는 버리고 없애야 함도 말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는 작은 창고 공간과 옷장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현재 창고에 나름대로 물건을 정리해서 넣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공간 구획이 잘 되어 있지 않으니 물건을 찾기가 어렵웟다.
계속해서 고쳐나가지만 쉽지 않다.
한 계절에만 사용하는 물건(선풍기, 겨울용 실내화),
소모품(각종 휴지류, 후드용 필터, 겨울철 방풍테이프 등),
요리를 위한 작은 가전제품(믹서기, 도깨비 방망이 등), 약품,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 여행용가방,
청소관련 용품(먼지털이, 청소기비품 등),
혹시 쓰일까봐 모와둔 것들(뿅뿅이, 끈,비닐, 종이가방, 옷걸이 등 ),
먹을거리(콘플레이크, 라면 등), 국기 등
이 모든 물건들을 나름대로 구분하고 천가방인 종이 가방, 작은 상자 등을 이용해서 정리하기 했지만
뒤섞여 있어 꺼내쓰기가 불편하다.
매 번 정리를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책은 플라스틱 서랍이나 상자, 바구니 등을 이용해서 칸을 구획해 공간을 알뜰히 사용하면서도 꺼내쓰기 편리하도록 수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서랍이나 상자를 구매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될수록이면 구매를 하지 않고 정리를 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다.
종이상자를 이용해볼까도 싶지만...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옷의 경우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삼층장도 역시 창고처럼 공간구획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좀더 나은 수납에 대해 역시 고민해봐야겠다.
그에 앞서 어떤 옷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가지고 있는 옷장에 들어갈 정도의 옷만을 소유한다로 정했다.
우선은 불필요한 것들은 없는지 꾸준히 체크하면서 제거하는(버리거나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거나 나눠주거나 기증하거나...) 일이 먼저일 것 같다.
일상적 공간의 정리는 시지프스 노동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잘 정리되면 생활이 편리하고 쾌적해서 즐거워지니 시지프스 노동과는 차이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