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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 요코 [이걸로 살아요] 소유한 물건에 대한 이야기

무레 요코 책읽기 11권째. 이번에는 [이걸로 살아요]. 이 책은 독특한 데 무레 요코가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일본에서 2021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더블북에서 번역출간했다.  무레 요코는 60대에도 계속해서 책을 쓰고 있었다. 대단하다. 지금도 쓰고 있을까?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2024년에도 출간된 책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연꽃빌라 시리즈를 두 권 번역출간하고 더는 출간하지 않고 있지만 일본에는 9권까지 출간되었다. 나머지 책도 번역해주었으면 좋겠지만... 베개와 관련한 부분에서 매트와 수건을 이용해서 베개를 만드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이다. 시중에 파는 배게는 높이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다.  그리..

무레 요코 [그까짓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 주변 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

무레 요코(1954-) 책 읽기 10번째. 이번에는 [까짓것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 고양이에 관한 책이다.이 책은 2019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사상에서 2022년에 번역출간했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이 책을 발견한 순간, 꼭 읽고 싶었다.  현재 무레 요코의 나이는 70세. 이 책은 60대 중반에 출간된 것이다. 60대에서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는 작가, 대단하다.  무레 요코는 부모나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주변 사람들이 키우는 고양이, 길에서 만난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들을 썼다. 고양이에 관한 연구서는 아니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작가가 써내려간 글은 읽는 독자로서 즐거움을 안겨준다.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서 사람인양 감정이입해서 적어둔 글인 만큼 실제로 고양이가 그런 마음이었는지 ..

기타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