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폴릿 3

켄 폴릿 [대지의 기둥] 3권 킹스브리지 대성당의 완공과 악한 자의 최후

[대지의 기둥]이 얼마나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소설인지는 도서관에서 빌린 이 소설책이 너덜너덜해진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표지에 '훼손도서' 스티커가 붙어 있다. [대지의 기둥] 3권은 4,5,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4부는 1142-1145년, 5부는 1152-1155년, 6부는 1170-1174년을 다룬다. 4부는 킹스브리지를 습격해 불태운 후 필립에 의해 지옥의 저주를 받은 윌리엄이 공포에 사로잡혀 웨일런을 찾아가서 고해하고 죄사함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윌리엄의 킹스브리지 공격으로 대성당 건설을 책임진 톰이 죽고 대성당건설을 위한 자금마련을 위한 양모시장도 초토화되서 필립은 다시 곤경에 빠진다. 한편 동생 리처드를 위해 잭을 사랑하지만 앨프레드와 결혼하기로 한 앨리에너는 결혼식날 아..

소설 2022.09.30

켄 폴릿 [대지의기둥] 2권, 장애물들이 산적한 킹스브리지 대성당 건설

켄 폴릿의 [대지의 기둥] 2권은 2부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1136-1137년까지, 3부는 1140-1142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1권에 비해 2권의 이야기는 본격적이라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기로 하자. 헨리1세가 사망한 후 스티븐이 왕좌를 차지하지만 살아 생전 헨리1세가 자신의 후계자로 여긴 모드 쪽도 왕좌를 포기하지 않는다. 영국 내전은 계속되고 스티븐은 모드의 포로가 된다. 하지만 스티븐의 아내는 모드 편인 로버트 백작을 포로로 잡는다. 양쪽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된다. 2부는 화재로 불타버린 킹스브리지 대성당의 폐허에서 시작된다. 1권에서 이 화재가 앨렌의 아들 잭에 의해서 벌어지고 톰이 킹스브리지 대성당을 짓게 되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자신과 어머니가..

소설 2022.09.21

켄 폴릿 [대지의 기둥] 1권, 킹스브리지 대성당 건설의 서막

지금껏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는 미야베 미유키,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이번에 내가 알게 된 또 다른 베스트셀러 작가는 바로 켄 폴릿. 미야베 미유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지금껏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 책 모두를 읽었기에 다른 흥미로운 소설이 필요했기도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켄 폴릿의 [대지의 기둥]. 대성당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니까 더 구미가 당겼다. [대지의 기둥]은 1989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문학동네에서 2010년에 번역출간했다. 그야말로 30년도 더 전에 나온 소설인데 지금껏 알지 못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대지의 기둥]은 문학동네에서 3권으로 출간했다. 영국의 12세기가 시대적 배경으로 킹스브리지 대성당이 건설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대지의 기..

소설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