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 헌책을 가져다 두고 가져온 그림책 [종이에 싼 당나귀]. 일단 제목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뭐지? 그림이 한국적이고 유머가 넘쳐서 선뜻 집어들었다. 그림 작가는 노성빈. 이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도 보고 싶다. 아무튼 이 그림책은 삼성출판사의 '삼성전래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모양이다. [종이에 싼 당나귀]로 책 검색을 해보니까, 이 책이 나오지 않고 다른 그림책이 나온다. 시리즈물이라서 그런가? 이 그림이 더 멋진데 시리즈 전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이 그림을 즐길 수 없다니 좀 안타깝다.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전래동화다. 바보 아들이 어머니 말을 잘 듣는 효심이 지극하여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어머니 말을 곧이곧대로 지키는 바보 아들의 행동거지는 너무 답답하다. 상황에 따른 융통성이라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