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무라카미 하루키, 카트 멘쉬크 [이상한 도서관]

Livcha 2022. 10. 29. 16:43

무라카미 하루키 [이상한 도서관] 표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은 소설. 

'이상한 도서관'이라니... 도대체 어떤 도서관이길래...?

 

이 소설은 일본에서 2004년에 출간되었고,우리나라에서는 문학사상에서 2014년에 번역출간되었다.

이 짧은 판타지 소설은 멋진 그림이 함께 있어 더 호기심을 끈다. 

카트 멘쉬크의 그림이 소설을 더 돋보이게 한다고 할까?

카트 멘쉬크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미 몇 차례 아트북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도 [잠].

나는 [잠]이 마음에 들었었다. 

이번 소설은 도서관에 갔다 책을 빌리려다가 도서관 지하감옥에 갇힌 주인공이 어떤 여자아이와 양사나이의 도움으로 그곳을 탈출해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름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지식이 가득찬 뇌는 무척 맛이 있다는 이야기, 흥미롭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꿈을 꾸다 깨어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