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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손뜨개] 뜨개질 초보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책

Livcha 2022. 12. 22. 20:47

[내츄럴 손뜨개] 책 표지

겨울마다 내가 즐기는 취미는 뜨개질이다.
뜨개질을 아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뜨개질을 잘 해보고 있는 소망을 포기하지 못하고 매년 겨울마다 뜨개바늘을 잡는다.


오래 전 동네 서점에서 조은서의 [내츄럴 손뜨개]를 구입했다. 뜨개질 관련 책들이 많았지만 내가 그나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 담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2009년에 세마치에서 출간되었다.

목차를 보면 34가지 이상의 소품을 뜰 수 있다. 주로 모자, 목도리, 스웨트, 볼레로가 많이 눈에 띤다.

일단 책은 완성된 소품을 걸친 모델 사진이 실려 있다.

나는 판초, 넥 워머, 모자를 떠서 친구에게 선물했다.
그동안 목도리를 너무 많이 떠서 목도리를 뜨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사진 속 목도리는 언젠가 한 번 떠 보고 싶긴 하다.

책에는 뜨개질을 위해 필요한 도구에 대한 안내와
각각의 소품을 뜨는 방법도 잘 알려주고 있다.
뒷쪽에서는 뜨개질 기초레슨 편도 실려 있다.
나는 뜨개질 부호를 잘 알지 못해서 독학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이제 롱 레그워머를 떠볼까 생각중이다.
겨울을 좀더 따뜻하게 나기 위해서.

아무튼 이 뜨개질 책은 내게 무척 요긴하다. 언젠가 이 책에 나오는 소품을 다 떠볼까 한다. 뜨개질 연습삼아.
이 책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다. 누군가 뜨개질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