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상을 위한 힌트

[마음씨 착한 호랑이] 배려가 있고 도움을 나누는 따뜻한 관계맺기

Livcha 2023. 3. 11. 12:04

[마음씨 착한 호랑이] 그림책 표지

교환도서 코너에서 바꿔온 [마음씨 착한 호랑이] 그림책은 호세 스트로(Jose Stroo)가 쓰고 마라이케 텐 카테(Marijke ten Cate)가 그렸다. 이 그림책에 선뜻 눈이 간 이유는 바로 그림 때문이었다. 그림은 채색판화로 보인다. 

1998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웅진닷컴에서 2002년에 번역출간했다. 

흐세 스트로(1970-)는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네덜란드 작가이고, 마라이케 텐 카테(1974-)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런데 네덜란드 작가들의 이름은 네덜란드어를 모르니까 정확히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인터넷 상으로 검색해봐도 이름 발음이 너무 다르다. 마라이케 텐 카테는 마리케 텐 케이트라고도 인터넷에 나오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림도 따뜻하지만 이야기도 따뜻하다. 

평소 이웃 동물들을 돕느라 쉴 틈이 없는 호랑이가 완전히 지쳐 쓰러진다. 

배의 줄무늬가 피로 때문에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결국 지친 호랑이는 휴가를 떠나고 이웃 동물들은 자신들을 도와주었던 호랑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보려고 애쓴다. 

그리고 호랑이가 너무 피로하지 않도록 너무 지나치게 부탁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기로 한다. 

서로가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관계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이런 관계는 쉽지 않다. 

이야기 속에서나마 이런 좋은 관계맺음을 엿보는 일은 힐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