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는 미야베 미유키,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이번에 내가 알게 된 또 다른 베스트셀러 작가는 바로 켄 폴릿. 미야베 미유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지금껏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 책 모두를 읽었기에 다른 흥미로운 소설이 필요했기도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켄 폴릿의 [대지의 기둥]. 대성당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니까 더 구미가 당겼다. [대지의 기둥]은 1989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문학동네에서 2010년에 번역출간했다. 그야말로 30년도 더 전에 나온 소설인데 지금껏 알지 못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대지의 기둥]은 문학동네에서 3권으로 출간했다. 영국의 12세기가 시대적 배경으로 킹스브리지 대성당이 건설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대지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