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스 태백의 그림이 유머있고 재미있어서 좋다. 심스 태백(Simms Taback, 1932-2011)는 미국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Jeseph had a litte overcat, 1999)]로 1999년에는 'National jewish book award'를 받았고, 2000년에 칼데콧 메달을 획득했다. 나는 그의 그림책 중 이 그림책이 특히 마음에 든다. 요셉의 낡은 오버코트가 재활용되어 어떻게 바뀌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진정한 재활용 예찬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화면 속 그림은 복잡하지만 재미있고 보기가 좋다. 만화체 그림 속에 사진도 깜짝 등장하고, 구멍이 뚫린 부분은 다음 그림과 연결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멋진 아이디어다.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