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테마동화 2

유리 슐레비츠 [눈송이] 눈 내리는 날이 아이의 감성으로 잘 표현된 그림책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 1935-)의 [눈송이] 그림책도 [아기고릴라]처럼 우리나라에서는 프뢰벨 테마동화로 나왔다. 난 이 그림책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 내가 이 그림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프랑스에서였는데, 프랑스에서는 'Il neige(눈이 내린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이 그림책의 이야기도 그림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선뜻 구입해서 한동안 가지고 있다가 친구의 아들에게 선물했다.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림책은 우리나라에서 프뢰벨에서 출간된 그림책보다 훨씬 잘 만들어졌다. 활자 뿐만 아니라 종이질이 비교가 되질 않는다. 유리 슐레비츠는 미국 작가이자 어린이 책 그림작가이기도 하다. 1969년에 칼데콧상(The Randolph Caldecott Medal)을 받았다. ..

그림책 2022.07.15

[아기고릴라] 색연필로 그린 동물 그림이 예쁜 그림책

프뢰벨테마동화로 나온 루스 번스타인(Ruth Lercher Bornstein)의 [아기고릴라]. 4세에서 7세까지 권하는 그림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루스 번스타인은 미국의 작가이자 아동 및 청소년 책의 삽화를 그렸고 화가라고 한다. 정확한 출생연도는 알 수 없고, 1948년에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이력이 나온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 전 사람으로 추측된다. 이 [아기고릴라(Little Gorilla)]도 1976년에 출간된 그림책으로 그녀의 2번째 그림책이라고. 귀여운 아기 고릴라가 주인공인 이 그림책은 글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주 어린 아이들이 그림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부모가 아이 곁에서 읽어 주면 좋을 그림책.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깔끔하면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그림 때문에 어른..

그림책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