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 Le Second souffle(Philippe pozzo di Borgo, 2011) 나는 이 책을 발견하자마자 이들의 우정이 궁금했다. 전신마비인 귀족출신 부자와 아프리카출신의 가난한 백수의 만남, 그리고 이들이 만드는 우정. 책은 기대한 것만큼 흥미롭지는 않았다. 중간에 그만 읽을까 하다가 지루했지만 일단 계속 읽어나가기로 했다.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저자인 필립과 아내 베아트리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낫겠다. 1%의 우정은 적당한 제목이 아닌듯! 필립 포조 디 보르고는 패러글라이딩의 취미를 가졌다. 이 익스트림 스포츠 때문에 사고가 나고 전신마비환자가 된 것.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독수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는 그의 욕망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